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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모를 위한 등원 도우미 서비스 이용 솔직 후기

데일리콩 2024. 11. 22.

안녕하세요. 일상을 글로 남기는 데일리콩입니다.
 
2024.11.20 - [일상다반사] - 워킹맘 필수 정보 | 아이돌봄서비스·맘카페·어플 이용 후기

워킹맘 필수 정보 | 아이돌봄서비스·맘카페·어플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일상을 글로 남기는 데일리콩입니다.오늘은 제가 복직 전 가장 고민이 깊었던 문제, '등원 도우미 구하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어린 두 아이를 두고 복직을 준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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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제가 등원 도우미를 구할 때 고민했던 세 가지 방법을 비교해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워킹맘으로서 제가 아침마다 등원 도우미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었는지 솔직한 경험담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바쁜 아침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여유롭게 보내고 싶은 분들께 작은 팁이 되길 바랍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손을 잡고 걷는 모습
© pixabay

서비스 비용

아마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이 비용 부분일 텐데요. 저희 동네에서는 등원 도우미 시급이 보통 시간당 15,000원 정도였어요.
저희 가족은 아침에 약 1시간 반 정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서, 평균 시급을 기준으로 계산하여 25,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2시간 기준으로는 약 3만원 정도가 될 텐데요, 이용 시간과 지역에 따라 시급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부모가 하는 일과 등원 도우미가 하는 일

출근 전에 부모가 하는 일

저희 부부가 출근 전에 하는 일은 아이들의 등원 준비를 미리 정리하는 정도입니다.

  • 아이들의 옷 준비

오늘 입을 옷을 미리 꺼내 거실에 두어, 등원 도우미 분께서 손쉽게 입히실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 가방과 준비물 정리

어린이집 가방과 준비물을 모두 챙겨 현관 앞에 놓아둡니다.

  • 아침 식사 준비

아이들이 먹을 시리얼 또는 간단한 주먹밥, 과일 등을 식탁 위에 미리 차려둡니다.
 
이 모든 준비가 끝난 후, 저희 부부는 각자 출근 준비를 하고 바로 출근하고 있어요.

등원 도우미가 하는 일

등원 도우미 분께는 아이 케어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가사일은 일절 부탁드리지 않았습니다.

  • 아침 식사 챙기기

부모가 차려둔 식사와 간식을 아이들에게 먹이시고, 먹고 난 그릇은 개수대에 넣어주십니다. (설거지는 생략)

  • 아이들과 교감

등원 전 여유 시간이 있으면, 도우미 선생님께서 간단한 놀이나 책 읽기로 아이들이 즐겁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 등원 준비 및 등원 시키기

아이들을 간단히 세수시키고 옷을 입힌 후 등원 준비를 도와주세요. 그리고 안전하게 어린이집까지 직접 데려다 주십니다.

긴급 상황에서도 믿을 수 있는 도움

저희가 특히 만족하는 점은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유연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희가 양가 도움 없이 맞벌이를 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은 종종 감염병에 걸리거나 고열로 등원을 못할 때가 있어요.
이럴 때 연차를 내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선생님께서 저희 부부가 퇴근할 때까지 아이를 봐주셨어요. 이런 유연한 지원이 없었다면 정말 난감했을 거예요.😭

등원 도우미를 구하실 분들께 드리는 조언

저희 부부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인데요, 앞으로 등원 도우미 서비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복직을 준비하시는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을 두고 출근하시기 전에 충분한 적응 기간을 가지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1. 저희가 후회했던 점

저희 가족은 도우미 선생님을 급하게 구하느라 제가 복직하기 전 단 3일 동안만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3일 동안 도우미 선생님과 아침 시간을 같이 보내며 등원을 시도했지만, 그 후 제가 바로 출근하자 아이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아이에게는 엄마, 아빠가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낯선 분과 보내는 시간이 스트레스였던 것 같아요.
"엄마 출근 안 하면 안 돼?"라며 우는 아이를 볼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2. 추천드리는 방법

아이들이 도우미 선생님과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복직 전에 최소 2주 정도의 적응 기간을 가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기간 동안 부모님과 도우미 선생님이 함께 생활하며 아이들이 새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주시는 게 좋아요.
적응 기간이 길수록 아이는 도우미 선생님과 안정감을 느끼고, 부모님이 출근해도 덜 불안해하게 된답니다.^^
 
아침에 어린 아이들을 모두 챙겨 등원시키고, 부모님도 출근 준비까지 하려면 정말 바쁜 하루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맞벌이하시는 부모님들께 등원 도우미 서비스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아이들도 좀 더 안정적이고, 부모님도 조금 더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실 수 있기 때문이에요.^^
모든 워킹맘, 워킹대디 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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