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화성/동탄/수원/평택 여자 초보 도로 운전 연수, 장롱 면허 탈출 방법
안녕하세요. 일상을 글로 남기는 데일리콩입니다.
여러분은 운전을 잘하시나요? 아니면 운전을 할 줄 아시나요?
저는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운전을 잘 못하는 정도가 아닌, 시동도 켤 즐 모르는 장롱면허 10년차 였습니다.
그랬던 제가 이제는 서툴지만 출퇴근도 자차로 하고 있으며, 가끔은 아이들을 데리고 30분 거리의 근교로 체험활동도 나갈 수 있는 초보운전자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장롱면허를 탈출하게 된 계기와 방법에 대해 글로 남기려고 합니다.
10년차 장롱면허를 탈출하고자 마음 먹다
저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운전을 배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카풀, 그동안 너무 편했어... 안녕
저는 운이 좋게 직장에서 좋은 부장님을 만났었습니다. 부장님께서 제가 차가 없는 걸 아시고는 출퇴근 때 카풀을 해주셨는데요. 육아휴직 들어가기 전까지 몇 년 간 더울 때도 비가 올 때도, 눈이 올 때도 늘 부장님 차를 타면서 편하게 출퇴근을 했었습니다.
이렇게 편하게 카풀하고 다닐 때는 운전을 하겠다는 생각조차 없었어요. 육아휴직 후 복직할 때쯤에는 카풀을 해주시던 부장님께서 그만두시는 바람에 출퇴근이 아주 불편한 상황이었습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자차로 다니면 10~15분 걸렸지만, 대중교통 차편이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한 번에 가는 버스도 없었을뿐더러, 버스를 타면 30~40분씩 걸리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즉 복직 후 직장을 편하게 다니려면 운전이 꼭 필요했습니다.
아이 둘 엄마의 숙명, 운전
20개월 차로 아이 둘을 낳은 후로 주변에서 정말 많이 들은 말 중 하나가 "아이 둘이면 엄마가 운전할 줄 알아야 해." 이 말이었어요. 운전을 할 줄 모르는 엄마들끼리 만나면 같이 위로하고, 운전을 할 줄 아는 엄마를 만나면 운전 배우라는 충고를 꼭 듣게 되었습니다.
또 첫째 아이가 두 돌이 지나니 여기저기 데리고 갈 만한 곳도 많고, 아이도 집에서 노는 것보단 밖에서 노는 걸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남편은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꼭 주말에 출근을 했던 터라, 남편이 출근하는 주말 오전이면 아이도, 저도 너무 힘들고 지루한 시간이었는데요. 첫째 아이만 있을 때는 어찌어찌 버스를 타고 다녔지만, 둘째까지 생긴 후로는 아이 둘 데리고 버스 타고 이동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스멀스멀 제 마음속에는 '나도 운전 배울까?'라는 생각이 피어올랐습니다.
정보 검색의 시작은 맘카페부터!
운전 연수를 결심한 후, 가장 먼저 고민되었던 점이 '운전을 어디서 배울지?'였습니다. 운전 전문 학원이 좋을지, 개인 강사에게 받는 게 좋을지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요. 검색창에 검색해서 후기도 찾아보고, 맘카페에서도 후기를 찾아보고 나서 저는 개인 여자 강사분에게 받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강사를 어디서 구할지 고민이 되신다면, 검색창에 검색하셔도 좋지만 맘카페에서 적극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손쉽게 강사분에 대한 후기를 얻을 수 있어서 나와 맞는 타입의 강사분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또한 여러 강사님들의 연락처를 구할 수 있어서 수강비, 강의 내용 등을 쉽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전국 단위의 맘카페보다는 지역 맘카페에서 정보를 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내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나와 매칭되기도 쉽고, 우리 지역과 주변 지역까지 길을 잘 아시기 때문에 운전 배우실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운전 공동체(?) 강사 선택하는 꿀팁
좋은 운전 강사님을 만나야 운전 실력도 금세 늘 수 있겠죠? 그래서 운전 강사 선택에 도움이 되는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집 앞까지 와주시는 개인 운전 강사님
워킹맘도 그렇지만, 집에서 육아하는 아이 둘 엄마에게도 시간은 금과 같습니다. 아이들이 기관에 가 있는 시간에 부지런히 집안일도 하고, 운전도 배워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분들이라면 내가 어디로 이동해서 수업을 듣기보다는 강사분이 직접 우리 집 아파트 주차장까지 와주시고, 나의 시간에 맞춰주실 수 있는 개인 프리랜서 강사님께 강습 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고 가는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고, 낮밤 선택하여 나의 시간에 맞춰서 강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그래도 여자 운전 강사님
남자 강사님도 잘 가르쳐 주시고, 개인 성향에 따라서 물론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저처럼 여자 초보 운전자라면 여자 운전 강사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여자 입장에서 운전이 왜 어렵고, 어떤 점이 힘든지 공감을 잘해주십니다. 또한 긴장되어 얼어붙으면 운전하다 실수할 위험도 높아지는데, 옆에서 분위기도 부드럽게 풀어주시면서 더 편한 마음으로 운전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정확한 강습 시간 확인 필수
똑같이 10시간이라고 말하지만, 강사님들마다 말씀하시는 '10시간의 의미'가 다릅니다. 어떤 분은 쉬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10시간이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쉬는 시간 빼고 순수하게 강습 받는 시간만 10시간이라고 하시는 강사님들도 계십니다.
따라서 "10시간 기준 강습료는 얼마인가요?" 물으시기보다는, "10시간 기준 강습료는 얼마인가요? 10시간 안에 쉬는 시간도 포함된 것인가요? 쉬는 시간 제외하고 순수하게 강습시간만 10시간인가요?"를 꼭 물어서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쉬는 시간이 고작 몇 분인데, 그 시간이 포함되고 안 되고 차이가 크겠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쉬는 시간이 모여서 짧은 코스 한 번을 왕복할 수도 있습니다. 아까운 시간 그냥 버리지 마시고, 한 번쯤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제가 10년 장롱면허를 탈출하고자 마음먹은 이유와 운전 강사님을 선택하는 꿀팁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저의 실제 운전 연수 경험과 강사님께 받은 유용한 운전 팁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장롱 면허 탈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24.11.12 - [일상/일상이야기] - [일상] 초보 운전 연수 4일 만에 장롱면허 탈출한 후기(실전 꿀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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